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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종친회 고성 행촌공 이암 선조 유허지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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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드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23 14:45 조회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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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이씨밀양종친회 행촌공 이암 선조 유허지를 찾아』
 
가정의 달 5월은 부자(夫子), 사제지간(師弟之間) 얽힌 아름다운 사연이 많은 달이다. 계절적으로 입하(立夏)가 지나 초여름이라 여행하기 좋은 절기에 선조의 유지를 받들고 창달하기 위한 답사에 나섰다.
현세 문중이 그러하듯 발 벗고 나서는 사람 많지 않은지라 해가 갈수록 쇠멸(衰滅)해 간다고 할까? 안동 참판공 선영 답사, 송광사 국사전 참배 때와 달리 참석이 저조하여 금년은 고성 금봉제 선영과 행촌(杏村.이암).도촌(桃村.이교)공 형제분의 발자취와 삼성조선소,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일정으로 출발했다.
여명에 영남루가 잠겨 있는 남천강변에서 이종우 회장 등 50여 일가가 관광버스에 올라 선영답사라는 엄숙함 때문인지 몇 분의 아제분이 청하는 술타령을 잠재우고 나니 양반이 따로 없더라.
배고팠던 시절 소원이던 쌀밥같이 하얗게 핀 이팝꽃과 은은하게 파고드는 아카시아 향을 훔치며 감상에 젖은 1시간여 고성군 회화면에서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 우리를 기다리던 이평열(29세) 전 대종회장님을 모시고 금봉제에 도착 시조이하 5대조 설단(舌端)에 주과포혜(酒果脯醯)로 제수(祭需)를 차려 재배(再拜)하고, 금봉제를 둘러보며 일가의 유업창달에 애써주신 이한동 전 국무총리 업적을 살피며 걸출한 인물이 문중에서 많이 나와 일가번창을 꾀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잘 관리되고 있는 행촌.도촌공유허비를 참배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숭조목족(崇祖睦族), 선양사업(宣揚事業)에 대해 후손들은 시대(時代) 타령하며 반문할지 모르겠으나 고려조 문신으로 대정치가였으며 서체가 뛰어나 동쪽의 조자앙이라 불리며 명성이 높았으니 오늘 날 그 학덕을 찬양하고 기리기 위한 행촌학술문화진흥원이 운영되고 있음을 아는지 모르겠다.
어느 문중이나 선조의 유지를 받들고 덕행을 실천함으로써 이웃에 표상이 되고 행실 바른 문중으로 소문나기를 내심 기대하지 않던가?
학술단체이긴 하나 고성이씨 문중의 명성을 높이는데 역할을 하고 있음에 크게 감사 할 일이다.
행촌공 출생 700여 성상(星霜) 험난한 세파를 극복하고 오늘 날 유허지와 제실(祭室)이 잘 보존 관리되고 있음은 자랑이 아닐 수 없으며 혈손(血孫)들의 헌신과 노고를 과히 짐작 하고도 남는다.
온갖 영욕의 세월을 지켜온 눈물겨운 흔적이기에 이를 계승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죽어 어찌 뵈올 것인가?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는 게 났고 몸소 실천함이 옳은 일이기에 뿌리교육에 정진함은 물론 종사에도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고려조 명문 대족성씨(大族姓氏) 반열에 오점을 남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는 생각을 가슴에 묻고 발길을 돌렸다.
고성을 벗어나 거제로 향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연화산 자락 더 넓은 벌판이 철원군(鐵院君.李瑀)으로 봉직한 선조의 얼이 서린 곳이라 생각하니 고향 같은 정감이드라.
푸른 바다 점점이 하얀 부기(浮器)를 띄운 어장 한가로이 거제삼성조선소가 눈에 들어왔다.
남은 여정은 가벼운 여행이라 싱싱한 생선회를 반주삼아 일가화합을 위한 건배(乾杯) 잔이 오가기를 수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아제.조카라는 말이 술술 나오는 걸 보면서 일찍이 선친께서 막역지우(莫逆之友)간 양반이네 하고 주사(酒邪)를 하시던 부끄러움조차 다 잊게 하였다.
일요일임에도 회사소개와 선박건조에 대한 영상물을 보여주고 여직원 안내로 말로만 듣던 조선소 야드를 시찰했다.
거대한 선박 수십 척이 도크장과 해상에서 건조되고 있었는데 2~30여 미리 뚜께의 철판으로 제작되는 쇠덩이가 대해(大海)를 누빈다고 생각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조선기술에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보통 배 1척 건조에 1,000억 원이 들며 삼성조선에서 최고의 기술로 수주 되는 선박은 LNG선 같은 특수선으로 척당 6조원 상당한다고 하니 근로자가 4만여 이고 보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기간산업으로 손색이 없었다.
버스에 탑승한 채 높이가 100미터나 되고 800여 톤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골리앗크레인과 세월호 사고현장에 지원했다는 해상크레인도 목전에서 볼 수 있었다.
견학을 마치고 나오자 기념사진을 사진첩에 넣어 주었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삼성의 인력운영시스템 또한 짐작하고도 남았다. 견학을 도와 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여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정치역정을 살펴보고 거가대교를 통해 귀가 길에는 동행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광메들리 반주에 흥겨운 가무(歌舞)로 화합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오월이라 대소사, 농사일로 많은 종원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일정을 소화시키는데 애써주신 회장단과 대종회 전회장님의 노고에 재차 감사드린다.
 
 
2015. 5. 10. 고성 선영을 다녀와 남긴다.
 
 
경남 밀양시 터미널2길11(내이동)
29세 이승철
H.P : 010-9497-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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