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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밝게 하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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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드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24 08:11 조회67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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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밝게 하는 선행              2015년 06월 22일 (월) 이승철7618700@kndaily.com


  긴 가뭄으로 소낙비가 그립고, 한낮의 폭염을 이기기에 버거운 요즘 싱그러운 녹음이 산으로 오라 부르건만, 쇠진드기ㆍ메르스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 돌기만 한다는 씁쓰레한 기사에 무거운 아침을 열고 일터로 질주하는 차량소음은 아리랑 한 소절 음률로 들린다. 

선잠에서 깨어나 기쁜 소식을 물고 왔나 까마귀 소리 귓전에 여명의 잠을 깨우는 발길이 반가움보다는 짜증스러웠던 이유도 직업병이런가? 이른 아침 방문하는 대다수 민원이 주취자이거나 택시비 시비 등 인사불성의 만나고 싶지 않은 불청객들이라 비가 오지 않는 아침에 우산을 들고 방문하는 여성 민원을 보고 또 무슨 일이고 라며 괜한 선입견으로 난색을 표한 게 미안했다. 

아침 운동을 나와 내이동 탑마트앞에서 휴대폰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해야 하나 마나를 잠시 고민했다고 한다. 선한 행동을 하고도 귀찮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신이 순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은 잠시 휴대폰 같은 물건은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해 불법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있어 내가 아니면 누군가 주워 팔아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분실품을 습득해 신고하러 왔단다.  

휴대폰 내피에 들어 있던 현금 2만 원과 주민등록증, 명함 몇 장이 전부인 습득물이었지만, 내용물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지고 와 술에 취해 두고 간 것 같다며 이름 모를 분실자의 속사정까지 배려해 주는 참 귀하고도 선한 마음이 아니던가.  

당연한 일이라 여길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며칠 전 교동 모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고 나와 할머니들이 쉬던 팔각정에서 잠시 앉아 좌담하고 일어나면서 휴대폰을 그냥 두고와 분실한 민원인데 위치 추적을 하고 백방으로 수소문 탐문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 행여 습득자가 불법판매로 이득을 얻었다고 만족할 일인가?

자기양심을 속이고 범죄자가 되고 마는 것을 사지삼혹(四知三惑)이라는 사자성어를 명심하고 늦게나마 반성하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이런 작은 이율배반적인 반도덕적 행위로 인해 분실자는 휴대폰 안에 저장된 귀한 정보자료를 모두 잃게 돼 대가를 치르고도 찾으려 애를 태운다. 너무 안타까운 민원을 접한 뒤라 분실품을 습득해 찾아오시는 민원인이 고맙기도 하고 어떤 형태든 분실자에게 감사 인사라도 전하도록 하겠다고 선 인사를 함에도 작은 선행인데 손사래 치며 떠나는 뒷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가?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에 주류를 이루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아름답고 훈훈한 선행을 알려 홍보하는 것도 메르스 질병에 주눅 든 시민 아니 국민을 안심시키고 살맛나는 세상의 공동체 역할에 적극 나서게 하는 바이러스 항체를 만드는 일이 되지 않을까?

  *  29세  경남 밀양시 터미널2길  11, 010-9497-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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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회장(16대)님의 댓글

대종회장(16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보다 남을 배려해야하는 업무가 대다수인 귀 종친께서 대응하는 그 많은 민원 중에서 보통사람이면 으레 취해야 할
행위 즉 체질화된 선행善行(행위자는 무심코 하는 일이지만)을 일반화 또는 대중화시켜야 되겠다는 그 민원사건의 내용을 좋은 글에 담아주신 것은 정말 우리 사회를 낙원樂園으로 건설하는데 커다란 공로자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하의 건승健勝을 기원합니다.
  이종무/고성이씨홈페이지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