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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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유시

11세 용헌공(容軒公, 휘 原)께서 남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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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종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19 21:53 조회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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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이선생 격 시문(次李先生 格 詩韻)

        양류촌촌수만지(楊柳村村水滿池) 마을마다 푸른 버들가지 늘어지고 못에 물 가득하니
        산하형승시왕기(山河形勝是王畿) 산하가 뛰어난 곳 여기가 도성의 부근 이라네
        만로거마치주도(謾勞車馬馳周道) 늦도록 수고하는 거마는 큰 길을 달리는데
        미유연애보성시(未有涓埃補盛時) 티끌 없이 나라의 융성함을 돕겠지
        임중일방심전소(任重一方心轉小) 맡은 소임 한편으로 중하니 마음 더욱 소심스러운데
        안경잔군누감수(眼經殘郡淚堪垂) 쇠잔한 고을 눈으로 보며 눈물 참도다
        선군고와연진외(羨君高臥烟塵外) 속세 밖에 높이 누운 그대 부러워함은
        세사분운총불지(世事紛紜摠不知) 시끄러운 세상 일 모두 모르는 것이겠지

서울(도성)의 아름다움과 태평성대를 구가하면서 나라 일에 소임이 막중함을 절감하고 낙후한 고을에서의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면서 세속을 벗어나서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을 동경하였다.

(2) 1415년 상왕전 상수연석(上壽宴席)에서 군신이 연구(聯句,시를 한 구절씩 연속하여 짓는 방법)의 詩

        영돈령 유정현 : 天設錦筵期萬歲(천설금연기만세) 성스러운 잔치를 베푸오니 만수무강 하소서
        상왕 : 民無采色感君恩(민무채색감군은) 주린 백성 없어야 짐의 은혜 아느니
        지신사 하연 : 恩波浩蕩溫言裡(은파호탕온언리) 따뜻한 말씀 속에 넓은 은덕 품으셨네
        우의정 이원 : 國步昇平永樂中(국보승평영락중) 길이길이 즐김 누리시니 국태민안 하오리다
        영의정 한상경 : 中外無憂是今日(중외무우시금일) 나라안팍 어디서나 이 자리같이 근심 없기를 축원하오
        상왕 : 君臣合道事朝廷(군신합도사조정) 군신이 뜻 맞아야 나라 일 잘 되느니
        지신사 하연 : 廷身祝壽呼山岳(정신축수호산악) 산처럼 장수하시라 조정신하 축배드려요
        상왕 : 嗣子修身奉祖宗(사자수신봉조종) 자손 있고 몸을 닦아 조상을 받들었다.

 (3)  어제용헌공 화상찬문(御製容軒公畵像贊文) 왕이 지은 容軒公 화상에 대하여 기리는 글)

        공성신퇴 은악우륭(功成身退 恩渥優隆) 공을 이루고 몸은 가시니 그 은혜 두텁고 크도다
        범주부해 금상유궁(范舟浮海 金像留宮) 조각배 바다에 떠가듯 가시고 빛나는 모습만 궁궐에 남았네
        칠분분면 일개단충(七分粉面 一箇丹衷) 물감으로 칠한 화상 참되고 충성됨만 보이네
        벽립지기 정대지풍(壁立之氣 正大之風) 벽에 선 그 기상 바르고 큰 기풍이라
        회사후소 하상기충(繪事後素 遐想其忠) 그림으로 나타내어 어찌 그 충성을 상상하리
        대수겸덕 불민아동(大樹謙德 不泯我東) 큰 인물 덕을 겸하여 우리 해동(조선을 지칭)을 건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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