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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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행촌공(杏村公, 휘 嵒)께서 남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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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종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19 21:52 조회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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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행촌공께서 강화도 선원리에 있는 해운당에 은거하시면서 선원사의 도인을 벗하여 매일 왕래담도(往來談道)하면서 식영암(息影庵) 선로(禪老)에게 읊은 시는 다음과 같다.

(1) 기 식영암(寄 息影庵)

        부세허명시정승(浮世虛名是政丞) 뜬세상의 헛된 이름은 바로 이 정승이요
        소창한미즉산승(小窓閑味卽山僧) 작은 창의 한가한 맛은 바로 이 산의 중이네
        개중역유풍류처(箇中亦有風流處) 그 중에서도 또한 풍류스런 멋이 있나니
        일타매화조불등(一朶梅花照佛燈) 한 송이 매화꽃이 불등을 비추이네

(2) 공민왕 11년(1362) 9월 청주 공북루(拱北樓)에서 여러 대신들과 함께 왕명을 받아 지은 詩‘

        고군고루형(古郡高樓逈) 옛 고을에 누각이 우뚝한데
        수지결구초(誰知結構初) 누가 처음 지었을까
        추심만산수(秋深萬山樹) 가을 빛은 온 산의 나무에 짙었고
        경입수행서(景入數行書) 풍경은 두어 줄의 글에 들어 오도다
        원수횡서망(遠峀橫西望) 뿌리는 서쪽을 바라보기에 좋고
        청운보북허(靑雲補北虛) 푸른 구름은 빈 북녘을 메웠도다
        등임첨시종(登臨忝侍從) 루에 올라 시종(侍從)에 참여하니
        광총자참예(光寵自慙預) 그 영광 스스로 나를 부끄러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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