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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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유시

13세 청파공(靑坡公, 휘 陸)께서 남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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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종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3-19 21:55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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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춘천운(次 春川韻)

      수도호중백일한(誰道壺中白日閑) 누가 신의 경지에서 놀면 세월이 한가롭다고 말했던가
      세간무약주주안(世間無藥駐朱顔) 홍안의 청춘모습 머물게 하는 약은 없구나,
      행화령낙촌매경(杏花零落村埋徑) 행촌공 선조 향기 골목마다 스며있고
      탁락기훈응미멸(卓犖奇勳應未滅) 선조의 크고 기이한 훈공 응당 불멸하려니
      배회한영가감반(徘徊寒影可堪攀) 선조께서 배회하는 외로운 그림자가 부여 잡힐 듯
      청평구업의연재(淸平舊業依然在) 청평의 옛 업적 그대로 남아 있는데
      기료현손빈이반(豈料玄孫鬂已班) 어느덧 불초 현손 반백이 되었구나.

侍中이신 행촌공께서 넘치도록 훌륭한 업적을 남기시고 은퇴하셔서 청평산 아래에서 경작하고 계셨는데 홍건적의 침입을 맞아 공민왕께서 禮로서 公을 기용하여 도원수로 삼으셨다. 시골의 별장 아직도 그냥 남아 있어서 우러러 사모하니 슬픈 감정을 이기지 못하며, 또한 그 안에 머무르니 감히 일 벌이기를 좋아하지 아니하고 애오라지 다음 날 여기에 오는 자손들이 상고(詳考)할 바가 있을 것을 대비해서 말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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